반갑습니다.

부적은 왜 쓸까요.

스님 부적 효험이 있습니까  영험이 있습니까 부적을 사면 집이 팔리나요 하고

스님에게 물어 옵니다.

부적이란 이런것입니다

능력없는학생이 학교를 다니면서 부모의 도움으로 좋은차(페라리)를 타고 다닌다고 해보세요 .

친구나 동료들은 무엇이라  하겠습니까.

부모 잘 만난 금수저라 좋은 차 타고 다닌다고 하겠지요.

친구들도 샘을 하고 보이지않는 귀신도 시기 질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차를 하루만 빌려타고 왔다면 어떨까요.

온 친구들이 '야 좋은차 한번 타 보자'  '한번 타보자 라' 하며 

귀신도 친구도 그다지 시기 질투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나 누구의 도움으로 능력이 없는 학생이 고급차를  구입해서 타고 다닐려면  

차 안에  임금 왕(王) 자 부적을 붙여주면 귀신의 눈에는 왕이 타고 다니는구나 한다는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학생이 페라리를 타면 시기 질투의 대상이지만

왕이 페라리를 타면 시기 질투를 받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부적은 같은 상황을  다른 상황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것도 볼 줄알아야 합니다.

시계에 시침이 가는것이 보이지 않아도 시간 가는거와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아도 가는것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물한그릇 장독대에 올려놓고 빌고  바위 에도  빌고 동네어귀 고목나무에도 빌었습니다.

복권에 당첨을 바라고  행운을 기대하는것과 부적에 나의소원을 담는것이 무엇이 다를 까요.

부적을 지니고 다닌다고 흉을 보거나 맹신이라고 한단면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적이란 마음에 위안을 얻고 위안속에 해답을 얻고자 하는것입니다.

부적이란 기도와 정성으로 마련한 액기스입니다.

간절함이 들어있는 부적을 지니므로 간절한 발원이 성취될 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

 천마산 칠보사 주지일허 합장